크기가 무에그리 중요하리 .... 2685. 팔뚝만한 고구마에다 쥐 불알만한 고구마까지.... 크기의 들쭉 날쭉도 그렇지만 거의 99%를 파 먹힌 고구마 가희 산촌 촌놈들스럽다. 서리가 약하게 한 두번 왔을땐 그냥 두었던 고구마를 오늘캤다. 하얗게 된 서리가 왔으니까.... 어차피 고구마 순이나 먹을까? 하고 심었던 소량의 고구마.. 카테고리 없음 2016.11.02
퇴적암 처럼 굳어질까 .... 2640. 아침 밥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오래된 추억을 함께 먹는 가장 현대적인 식단이다. 잘 먹는다는 퇴색된 의미가 맛과 영양을 챙기는 유행에 밀려나듯 먹는게 바뀌면 생각도 바껴야 할텐데... 잘 먹고 축적된 영양이 퇴적암 처럼 굳어질까 두렵다. 아무 생각없이... 카테고리 없음 2016.08.15
사람의 욕심인가 보다.... 2233. 참 고구마 같이 못생긴 고구마다. 강화도에서 012대장님이 보내 준 고구마 종자나 동굴동굴한 자주색 호박 고구마 종자나 우리 밭에만 심어면 전부 저렇다. 길쭉 길쭉에다 삐뚤기까지....ㅎ 아무리 그래도 내 성질 닮은 건 아닐테고 토질이 어떤 종자를 심어도 저렇게만 자라게 되는게 아.. 카테고리 없음 2014.11.06
사람도 나이가 들면 한 순간에.... 2232. 감 말랭이 만드느라 바빠서 그냥 두었더니 완전 작살이 나 버린 고구마 순이다. 보통은 서리 오기전에 고구마를 캐야하나 워낙 좀 늦게 심었기에 더 굵어지라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저 꼴이다. 하긴 뭐 뿌리를 먹는 작물이라 잎이야 아무 상관없지만 서리 서너번 맞았다고 저렇게 팍싹 짜.. 카테고리 없음 2014.11.05
고구마 맛 만 좋았는데.... 1959. 여름 비 처럼 쏟아지는 비를맞고 고구마 순을 심었다. 물 고구마라서 물 속에서 심었는진 몰라도 고구마 줄기가 저렇게 빨간것이 푸른 줄기보다 반찬 해 놓으면 훨씬 맛있다. 요즘엔 호박 고구마니 자주 고구마니 하며 워낙 다양한 종류가 나오지만 신품종이라며 종자를 너무 변형시키는.. 카테고리 없음 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