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그림같아 보기는 좋은데.... 1537. 병아리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나는 속이 타는데 어미닭을 제외한 나머지 닭들은 봄나들이에 신이났다. 요즘은 아예 집 마당까지 쳐들어와서는 유유히 노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아 보기는 좋은데.... 덩달아 같이 장난치고 즐기는 갑돌이 갑순이도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을 즐기지만 하루에도 .. 카테고리 없음 2011.03.08
니놈들이라도 맛 있게 먹어라!.... 1529. 요즘이 고로쇠 물 나오는 최적기라서 이틀에 한번 꼴로 산에 오르는데 고로쇠 물 빼는 재미보다 더 한 즐거움이 하나 생겼다. 농장에서 출발할 때 부터 집사람과 내 뒤를 쫄랑거리며 따라오는 갑돌이와 갑순인데 요놈들 재롱이 보통이 아니다. 물론 쉴때마다 집사람이 배낭에서 꺼내주는 간식꺼리에 .. 카테고리 없음 2011.02.26
그래서 더 귀한것인지도 모른다.... 1532. 눈은 많이 왔지만 낮 기온이 따뜻해서 고로쇠 물이 좀 나와있을 줄 알고 산에 올랐는데 갑돌이 갑순이도 기어코 따라 올라온다. 평소 길을 내가 잘 알기에 길 따라 가는데도 눈이 정강이까지 쌓여 푹푹 빠지는데 지놈들 키보다 깊은 내 발자국따라 쌕쌕 거리면서 따라오는 놈들이 대견스럽다. 어떤곳.. 카테고리 없음 2011.02.16
길이 제대로 보일지가 문제다.... 1531. 참 지독한 폭설이 지나 간 자리에 매화 꽃 몽우리가 봄을 싹 틔우고있다. 시간의 흐름은 누구도 거스를 수 는 없나보다. 동네 곳곳에서 눈 치우는 포크레인이 요란한 굉음을 내며 작업을 해 보지만 아직도 고립 된 곳이 많다. 우리 농장길도 작업을 해 봤지만 30%선에서 중단을 했는데 눈 보다는 작업차.. 카테고리 없음 2011.02.15
나는 무거워 죽겠는데.... 1523. 오랫만에 날씨가 정상을 찾아 따뜻하길래 만들어 두었던 고로쇠 봉지를 들고 산에 올라 작업을 시작했다. 얼어버린 산수(山水)도 뚫을 겸.... 겨우내 방치되었던 농장옆의 고로쇠 저장통부터 정비를 하고 호스를 따라 길도없이 비탈 진 산을 오르는데 언젠가 끊어져 아까운 고로쇠 두 통을 다 버렸던 .. 카테고리 없음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