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풍경 .... 하룻밤만 자고 간다고 울상이 된 손녀 이틀에 한번은 잘라야하는 고사리 때문에 겨우 달래놓고 돌아 온 산촌의 농익은 오월의 풍경이 정겹다. 연못옆에 심은 느티나무 새끼들이 어느새 원두막 그늘은 충분히 하고도 연못의 운치까지 책임져 준다. 고사리 꺽는 일만 아니면 손주들과 하루.. 카테고리 없음 2020.05.10
사람이 그리운 산촌에는 .... 드디어 "꼬순이"하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유일하게 남은 암탁 한마리라 닭장에서 풀어 놓았더니 혼자는 심심했는지 집쪽으로 슬금슬금 오다가 아예 현관앞에 자리잡고 논다. 하긴 모이주러 닭장까지 가기도 귀찮은터라 현관앞에 뿌려주면서 모이 먹는 놈 등어리를 슬슬 만져줬더니 처음.. 카테고리 없음 2019.02.03
몸은 추워도 마음이 용광로니 .... 2974. 춥긴 춥다. 한나절이 다 되어서야 닭 모이주러 나왔드니 밤새 내린 눈위에서 닭들이 반긴다. 그래도 주인이라고 .... "야! 이 추운데 와 나와있노? 집안에 있지...." 비록 그물망 하나는 있지만 저놈들 앞에 쪼굴시고 앉아서 위로겸 장난 겸 심심풀이 대화를 해 본다. "너거 인자 다 컸는데 알.. 카테고리 없음 2018.01.2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490. 올 한해 성원해 주신 산촌일기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 . . .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_()_ 카테고리 없음 2015.12.31
모두가 가족인 것을 .... 2402. 나눠먹는 것도 좋지만 사전 언약도 없는 일방적인 나눔은 싫다. 사과래야 전 부 다 해서 100개도 안되는 거 산새 놈들이 먼저 저렇게 작살을 내 놓았으니 이미 깨어 진 휴전 나도 맛 좀 봐야겠다. 첫 사과... 사과 키우는 지인집에 달려 갔드니 남아있는 거 라며 그물을 준다. 사과달린 두 나.. 카테고리 없음 201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