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골에 백~ 도라지~" 하더니
진짜 첩첩산중이다.
추석 나물 만든다고 도라지 몇 뿌리 캐 오소! 하는데
도라지 고랑에 잡초가 내 키만 하니 ....
도라지 꽃이 있을 때야 꽃 보고 캐면 되었는데
잡초로 밀림이 되어버린 지금은
오로지 잡초를 다 뽑아가며 "엄마 찾아 삼만리"다.
그래도 4년근 두 뿌리 2년근 다섯 뿌리 찾았으니
올 추석 도라지나물은 100% 국산에
자가 생산 제품으로 준비했다.
잡초 속에서 찾아낸 도라지였지만 내 마음엔
"심 봤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약(?)을 좀 줘? 말아? .... (0) | 2021.09.21 |
---|---|
아들놈들은 뒷전이라 .... (0) | 2021.09.20 |
숲속 "다이아몬드" 찾기 .... (0) | 2021.09.18 |
먼저 본 놈이 임자지 .... (0) | 2021.09.17 |
세월의 뒷전에서 .... (0) | 2021.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