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사과가 떨어졌다니까 ....

혜 촌 2022. 6.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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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말한 사람이 "나폴레옹"이건

"소크라테스"건 상관없이 올해도 그 말을 믿고

약 한 방울 치지 않은 사과 재배에 도전을 하고 있다.

인근 지인이 사과나무 수종(樹種) 갱신을 하면서 준

"홍옥"인가하는 5년도 넘은 사과나무인데 봄부터

농약 한번 안치고 그대로 두었는데도 사과가 잘 달려있다.

작년까지 한 알도 제대로 못 먹어 본 이유 중에는

농약을 안치니 열매가 수시로 떨어지거나 나무가

병을 한 경우와 어쩌다 달려있어도 익어 맛이 들 만하면

산새들의 집중 공격에 내가 맛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데

올해는 지금까지 상태는 무척 양호한 편이긴 하나

저놈들이 어떤 수난(?)을 당할지는 알 수가 없다.

"뉴턴"도 아마 사과나무에 농약을 안쳤을 것 같다.

사과가 떨어졌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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