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풍경 이 나무를 기억 하십니까? 오랫만에 앞산에서 "망게나무"를 봤다. 팥고물과 찹쌀을 섞어만든 떡을 저 잎사귀에 싸서 "망게 떡 사려 ~"하고 다니던 떡 장수..... 잎이 귀엽게 생겨서 친숙하고 저 파란 망게 몇개따서 입에넣고 콱 깨물면 상큼하고 시그러우면서도 입안 가득히 번지던 그 육즙의 맛... 어린.. 카테고리 없음 2005.05.06
산촌일기.....29 오랫만에 비가 내려 좋긴하지만 몸이 열두개라도 모자랄것 같다. 목말라 하던 고추랑 조롱박 모종 심은곳과 아랫밭 헛개나무 심은곳과 대나무 옮긴게 잘사나 싶어 한바퀴 휘 돌아보고는 땅 촉촉할때 해바라기와 호박이나 옮겨야겠다고 시작했는데 100여포기 심고나니 허리가 아프다. 담배 한대물고 .. 카테고리 없음 2005.05.06
산촌의 풍경 개구리다.! 연못가에 놀러나온 놈을 만났다. 산촌에선 이놈을 "억마 개구리"라고 토종중에 토종으로 친다. 옛날에는 소 먹이러 다니면서 이놈 참 많이 잡아 먹었다. 손으로 덥석 잡아서 뒷다리 잡고 머리를 돌이나 땅 바닥에 팽개치면.... 바르르 떠는뒷다리를 사금파리(사기그릇 깨어진거)나 날카로운 .. 카테고리 없음 2005.05.04
산촌일기.....28. 고추가 달렸다. 아직은 꼭지부분이 하얀게 정말 애기고추지만 가믐속에서 제 몸 지탱하기도 힘들텐데 내가 주는 반 주전자의 물이 감로수였을까? 방송에서는 이 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15도라는데 산촌의 아침은 7도다. 한 낮엔 또 얼마나 더울지..... 저 풋 고추가 자라면 보리쌀 좀 넉넉하게 넣은 뚝.. 카테고리 없음 20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