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마음 상하는 일 만.... 1188. 참 날씨 더럽다. 하루종일 찌뿌지한게 비도 안 오고 바람만 디립다 불어제끼니 몸도 마음도 기분까지 어수선하다. 게다가 우리농장 대장이었던 3호, 이제 겨우 친해져 내 손도 핧아주고 목줄을 메어주어도 가만히 있던 봄이, 아직도 근처에서만 어슬렁 거리던 가을이.... 요 세놈이 어디서 무얼먹고 들.. 카테고리 없음 2009.06.02
노루잡는 올가미에 목이 걸려..... 1028. "2호"와 "3호"가 돌아왔다. 무려 4일만에 돌아 왔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다. 원인은 "3호"가 어떤 죽일놈이 쳐 놓은 노루잡는 올가미에 목이 걸려 빠져 나오지를 못해서인 것 같은데 올가미 와야줄이 '3호" 목에 박혀 큰 상처를 입혔다. 그래도 얼마나 발 버둥을 쳤는지 와야줄을 끌고 왔는데 자세히 보니 .. 카테고리 없음 2008.11.11
산촌일기 ..... 961. 임신한 2호를 3호가 좋아 해 주고 있다. �아주고 빨아주고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시늉으로.... 2호놈의 3호 사랑을 보면 참 별 스럽다. 수시로 동네 나가서는 어디서 무슨짓을 하는지 2~3일은 보통 지새우고 들어오는가 하면 하루에도 서너차례 나가 설치는 3호가 밉지도 않는지 볼 때 마다 좋다고 꼬리를.. 카테고리 없음 2008.08.14
산촌일기 ..... 912. 덩치만 컸지 아직 "알라"인줄 알았는데 벌써 임신을 했다. 쑥갓고랑 여불떼기에다 심어 둔 강낭콩이 쑥갓의 텃세를 이기고 가지마다 저렇게 콩 껍질속에 새끼콩을 키우고있다. 넓으나 넓은 땅에 따로 한 고랑 만들어서 심어 주었으면 자유롭게 자랄 강낭콩을 고랑 만들기가 힘들고 풀 메기가 언성스럽.. 카테고리 없음 2008.06.22
산촌일기 ..... 780. 3호가 아프다.... 며칠 집구석에 잘 붙어있는다..하며 내버려 두었는데 이제사보니 짜슥 꼴이 영 말이 아니다. 갈비뼈가 앙상한게..... 그래도 나무하는데 따라와서는 아직도 음지에 남아있는 눈위에 앉아 벌벌 떨면서 주인을 지킨다. 춥다고 가라해도 안 가고 버티는데 병색이 완연하다. 이곳저곳을 만.. 카테고리 없음 200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