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집을 이렇게도 지을 수 있다는 걸.... 1477. 드디어 구둘을 깔았다. 본채 황토방 구둘깔때 같이 깐 여울이네를 특별 초청해서 안쪽부터 깔아 나왔는데 마지막 기초석은 자연석 넓고 두꺼운 놈으로 마무리했다. 본채 황토방이 불도 잘 들어가고 구석구석 따뜻했던 걸 어쩌다 하다보니 실수로 그렇게 된거라고 웃어 넘기던 여울이네를 이번에도 믿.. 카테고리 없음 2010.07.06
비가와도 흙집짓기는 쭈욱.... 1471. 슁글로 지붕공사를 끝 내고 드디어 벽체쌓기에 들어갔다. 천우신조로 장마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지붕을 하고나니 이젠 비가와도 집 안에서 얼마던지 작업을 할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 방 문틀을 세우고 벽돌과의 연결부위에 대못을 박아 고정을 시켜 나가는데 기둥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벽체와 고.. 카테고리 없음 2010.06.26
좋은 후배를 둔 건지 좋은 동네에.... 1477. 그리스 신전 같던 기둥들을 하나씩 잘라내기 위해 동네 후배가 엔진톱으로 열심히 일하고있다. 다방면에 손재주가 뛰어난 건 알지만 목수 일까지 하는줄은 몰랐는데 여울이네 가게에서 맥주 한 잔 하다가 우연히 만나 "야! 요새 뭐하노?" 했더니 "백수 아잉교.." 하길래 " 그라먼 내일부터 내 일 좀 도와.. 카테고리 없음 2010.06.04
산 딸기 익을때도 다 돼가는데.... 1476. 흙집 짓는다고 녹초가 되도록 일하다가 원두막 전기 꽂어러 올라갔더니 원두막 옆 딸기밭에서 빨간 딸기가 익어가고있다. 잘 익은 두개는 벌써 개미들이 시식을했고.... 아무리 일이 바빠도 그냥 넘어 갈 내가 아닌지라 쭈욱 한 바퀴 돌아 따 모우니 한 웅큼이 넘는다. 완전 재수야!~다. 맑은 산수에 휘~.. 카테고리 없음 2010.06.03
멋진 흙집으로 승화되기를.... 1472. 1,250,000원... 기둥할 원목 9개와 서까래 할 각목 50개의 값이다. 각목은 100 X 60 이라 다듬어 쓸 만한데 기둥이 지름 30센티짜리로 주문했는데 도착한건 거의 40에 가까워 생각보다 훨씬 굵다. 더 비싼 나무를 보내주는걸 싫다고 할수도 없고 껍질을 벗겨 사용은 하겠지만 당초의 내 생각과는 다른방향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