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풍경 .... 하룻밤만 자고 간다고 울상이 된 손녀 이틀에 한번은 잘라야하는 고사리 때문에 겨우 달래놓고 돌아 온 산촌의 농익은 오월의 풍경이 정겹다. 연못옆에 심은 느티나무 새끼들이 어느새 원두막 그늘은 충분히 하고도 연못의 운치까지 책임져 준다. 고사리 꺽는 일만 아니면 손주들과 하루.. 카테고리 없음 2020.05.10
산촌(山村)의 여름 .... 솔~솔~ 부는 바람이 좋아 "평상"에 누워 쳐다 본 하늘이 참 곱다. 휴가철이라고 가족과 함께 해외로 바다로 산으로들 떠나고 있지만 멋진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있는 느티나무 밑 평상만이 내 세상이다. 간혹 바람에 그리움 실려와도 이미 부질없음에 길들여진 마음 솜사탕 구름에 실어 보.. 카테고리 없음 2019.07.29
계절을 넘나드는 기다림 .... 장마비가 내일 또 온다기에 8월에 먹을 여름 상추 씨를 뿌렸다. 봄 상추는 이미 꽃대가 올라와 쌉시근한 맛이 들기 시작이니 부드러운 잎 만 골라 먹어야겠고.... 휴가철에 귀한 손님이라도 오시면 삼겹살 파티라도 하기위해선 지금 미리 씨 뿌려야하는 농심(農心).... 계절을 넘나드는 기.. 카테고리 없음 2019.07.09
저렇게 꽃 구경이나 하면서.... 1612. 노란꽃을 참 예쁘게도 피운 쑥갓 삼겹살 쌈 싸 먹을때 상추에 곁들일려고 심었었는데 상추도 남아돌고 쑥갓은 아예 꽃이 피어버렸다. 산촌에 다녀 갈 사람의 수요를 제대로 예측못해 너무 많이 심어놓은 내 탓이라 벙어리 냉가슴인데 "그냥두소! 꽃도 보기좋은데 씨나 받읍시다"... 생각지도 안한 노란.. 카테고리 없음 2011.06.24
어허~! 할 소리 아이구마.... 1609. 여름이 익어간다. 싱그러운 오이도 자라고 방울 토마토도 빨갛게 물들고 토마토 가지에도 푸른 여름이 익어간다. 비록 잡초속에서 자라는 채소들이지만 고집스런 미련으로 키우는 유기농이라서 언제라도 마음놓고 따 먹어도 좋은 먹거리들... 황토방 지을 때 부터 꿈꿔왔던 민박의 계절 여름을 위해 .. 카테고리 없음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