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먹는 농산물엔 택배비 무료로.... 1667. 뒷 마당 산초나무에 빨간 열매들이 "우리 다 익었어요. 빨리 좀 따 주세요!" 하고 기다리는데 옆 산 밤나무 숲에 밤 주어러 갈 시간은 있어도 저놈들 따 줄 시간은 안 생긴다. 솔직히 말하면 시간이 안 생기는게 아니고 나무의 까시가 워낙거세 따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루는거다. 따긴 따야 하는데.... 산.. 카테고리 없음 2011.09.17
무엇이든 처음 시작한다는 것.... 1624. 농장 밑 다랭이 밭에 고사리들이 신나게 자란다. 처음 시작하는 고사리 재배라 은근히 신경이 쓰였는데 두번의 풀 뽑기로 저렇게 밭 전체가 온통 고사리로 뒤덥혔으니 내년 봄 첫 수확의 기쁨이 남다를 것 같다. 무엇이든 처음 시작한다는 것.... 사랑이나 만남 그리고 사업이나 취미생활이 조금은 서.. 카테고리 없음 2011.07.11
매화차 보다 더 향기로운.... 1427. 바깥 세상하고 기온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매화꽃이 이제서야 활짝 핀다. 매화꽃이 피면 꽃을 따 모았다가 여름에 황토민박에 놀러 온 선녀들에게 맛 보일려고 벌써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날씨가 찔뚝없이 갑자기 추웠다가 더웠다가를 반복하니 매화꽃도 서서히 피는게 아니고 한꺼번에 왕창 피어버.. 카테고리 없음 2010.04.02
살아 온 상식만으로 시작은 하지만.... 1423. 드디어 황토민박 공사를 시작했다. 선녀탕과 연못에 이르는 개울의 조경석을 걷어내고 줄 처진 왼쪽 부분의 길을 30센티 이상 깍아 낸 흙으로 개울을 메우는 본격적인 터 고르기 작업이다. 비탈쪽 조경석은 토사의 흘러내림을 방지하기위해 그냥두고 평지쪽 조경석과 선녀탕 조경석만 전부 걷어내었.. 카테고리 없음 2010.03.29
구름인지 황사인지 내 마음하고.... 1417. 워낙 개차반 같았던 날씨 탓인지 내가 너무 소홀했었는지 야콘 종근들이 팍삭! 가 버렸다. 지난해는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꺼내니 멀쩡하게 잘 있었는데 금년에는 겨울이 무척 추울꺼라고 기상청에서 엄포를 놓는 바람에 내딴에는 좀 안전한 곳에 갈무리한다고 뒷 창고에 넣어 두었었는데 추워서 그.. 카테고리 없음 201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