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당신 .... 연못가 귀퉁이에다 작은 화단을 만들어 "접씨꽃" 씨앗을 뿌렸다. 농사짓는 사람들도 간혹 꽃밭을 만들어 좋아하는 꽃씨를 뿌리기도 하는데 "접씨꽃 당신"이라는 그 말이 좋아 선택했다. 지난해 7 월 국도 24번도로 옆에 핀 접시꽃이 하도예뻐 쪽팔림을 무릅쓰고 차를 정차한체 따 온 꽃씨 .. 카테고리 없음 2020.03.07
봄이라 넋이 나간거지 .... 이름이 "제비꽃"이면 어떻고 "자주 달개비"면 별거냐 그냥 예쁘기만 하면 되는것이 꽃인데 요놈들이 내 밭을 무슨 화선지로 아는지 구석구석에 꽃을 피워 그림을 그리는데 꽃이 잡초고 잡초가 꽃이 된셈이다. 이럴 때 비라도 좀 오면 저놈들 전부 밭둑이나 어느 한 곳으로 옮겨심어 예쁜 .. 카테고리 없음 2019.04.08
마음밭 하나 마련 못하고 .... 깨끗한 마음 또는 순결이란 꽃 말을 가진 제법 귀한 축에 속하는 "나리꽃"이 앞 마당 화단에 지천으로 돋아났다. 그런데 문제는 저곳이 꽃 피우기 어려운 느티나무와 감나무 사이의 그늘이라는 점이다. 저놈들을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기려니 그 량도 많거니와 장소또한 마땅찮다. 밭 .. 카테고리 없음 2018.04.16
여유도 생기고 정도 두터워지나.... 1617. 봄에 만들어 둔 화단에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인데 빨간 저놈은 여울이네 집에서 자주 보던 놈이고 보라색 저놈은 못 보던 놈이지만 참 예쁘게 생겼다. 작은 꽃들이 모여서 저렇게 한송이 꽃 처럼 보이는데 꽃이 예쁘다는 소리만 듣고 동네에서 얻어 온 씨앗을 뿌려 모종을 옮겼는데 이름도 성도 모르.. 카테고리 없음 2011.06.30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거다.... 1587. 집사람 희망사항 중 하나가 화단을 만들고 싶다 다. 집 부근에는 느티나무 그늘 때문에 불가능하고 양지쪽 밭 둑도 감나무랑 과일나무들 때문에 꽃 심는거는 아니고 밭과 농장 들어오는 길 사이에 화단을 만들기로 했다. 둘이서 개울에 가서 돌을 두 차(?)나 실어와서 일렬로 쫘악! 심어 놓으니 대충 폼.. 카테고리 없음 201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