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그대 .... 2364. 푸근하고 순박한 자태의 호박꽃이 찾아오는 벌, 나비 마다않고 반겨준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베품으로 내 몸을 살찌우는 덕성의 풍요를 배운다. 생각하고 계산하고 주고싶은만큼 베푸는 속리를 떠나 있는 그대로 다 주어야 하는 자연을 닮은 그대 호 박 꽃. 샛노란 가슴에 그리움이 고.. 카테고리 없음 2015.06.27
자주 만질수록 커 진다는데.... 1983. 호박 꽃.... 못 생긴 사람을 호박같이 생겼다고들 하지만 장미보다 훨씬 실속있는 꽃이다. 잎으론 국 끓여먹고 애 호박은 나물해 먹고 누렁덩이는 죽 끓이고 전 부치고.... 비가 온다니까 작은 빛에도 꽃 잎을 오무리는 호박 꽃들이 벌 손님 맞아들이기에 바쁘다. 우짜든동 수정을 해야 하.. 카테고리 없음 2013.07.02
가믐의 끝 자락에서 기다리는.... 1794. 호박꽃이 피어난다. 가믐 탓인지 꽃잎을 다 피우지는 못하고.... 방울 토마토가 달렸다. 가믐 탓인지 땅에서 한 뼘도 올라가지 못하고.... 그래도 질긴 생명의 끈과 사랑의 결실이 맺어져 꽃이피고 열매가 달린다. 심심산골 외로운 이 계곡에도. 가믐의 끝 자락에서 기다리는 해갈에는 긴 .. 카테고리 없음 2012.06.26
산촌의 풍경. 노란 별 꽃이 피었다. 밤새내린 꿀 같은 비로 한 점 티없이 맑은 모습으로.... 가을답지 않은 여름날씨로 웃 자란 김장배추가 벌써 임신을 하려한다고 동네 어른들 걱정이 태산이다. 김장철도 되기전에 배추가 다 커도 안되고 속이 너무차서 하얗게 되면 배추 맛이 없기에. 호박에는 어울리지 않는 노란.. 카테고리 없음 200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