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과 낙엽 .... "배 보다 배꼽이 크다"라고 깐 밤 보다 밤 껍질이 훨씬 더 많다. 태풍 지나간 밤나무 밑에 새벽같이 달려가 주워왔는데 벌레먹은 밤이 10 %도 넘는 것 같다. 애써 주워온 거 버리기는 아깝고 쓸만한 놈 만 골라 칼로 깍는데 햇밤이라 연한데도 양이 워낙 많다보니 한나절은 족히 걸린다. 밤 .. 카테고리 없음 2019.09.23
가을은 이미 내 곁에 와 있는것을 .... 2873. 우리집 밤 송이가 이렇길래 아직 밤 떨어질때가 멀었나?... 보다 하고 그냥 넘어 갈려다가 혹시나 싶어 옆 계곡 밤나무 밑에 가 보니 굵은 알밤이 이렇게 나를 반긴다. "아저씨! 오랫만 입니다 " 하고... 발 밑에 깔린 빨간 첫 알밤을 줍는데 왜 그렇게 숨이 가쁘고 가슴이 떨리는지 금방이라.. 카테고리 없음 2017.09.12
나눠줄껄 보관해서 그런가? .... 2655. 집사람이 김치 냉장고 청소하다고 지난 가을부터 보관하던 밤을 꺼내어 마음대로 처분 좀 하란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밤이 썩어서 버렸는데 이젠 다 못 먹고 남아서 버려야할 형편이지만 아까워서 깍기는 하는데 여간 힘드는게 아니다. 깍기가 힘들어 그렇지 깍아놓은 알밤은 적당히 건.. 카테고리 없음 2016.09.10
아직 제 맛이 덜 들어 싱거울 정도 .... 2410. 어제 오후에 동네 할머니가 주워 온 첫 밤인데 아직 살이 덜 올라 크기도 작고 통통하지도 않는데다 벌레먹은 것도 더러있다. "햇밤이 떨어졌는지 둘러 보러왔다..."는 할머니가 혼자 산에가서 주워 온 밤이 서너되는 되는데 아직 상품이 되기에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이거 너거 삶아.. 카테고리 없음 2015.09.04
밤톨처럼 그리운 얼굴들이.... 2192. 가을이다. 시중에는 햇밤이 나왔지만 여기는 기온탓에 밤이 늦게 익는지라 혹시나~ 하고 뒷산에 올랐드니 딱! 한 나무에서 밤이익어 풀 숲에 여기저기 떨어져있다. 완전 재수야!! 다. 아직까지 동네 할매들 밤 주우러 가는 걸 못봤으니 당연히 내가 1등이라 밤 굵기도 좋고 벌레 먹은것도 .. 카테고리 없음 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