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을이다.
시중에는 햇밤이 나왔지만 여기는 기온탓에 밤이 늦게 익는지라
혹시나~ 하고 뒷산에 올랐드니 딱! 한 나무에서 밤이익어
풀 숲에 여기저기 떨어져있다.
완전 재수야!! 다.
아직까지 동네 할매들 밤 주우러 가는 걸 못봤으니
당연히 내가 1등이라 밤 굵기도 좋고 벌레 먹은것도 별로없다,
몇몇개 벌레가 먹었거나 시원찮은 놈은 저렇게 홀딱 벗겨서
밤 밥해 먹으니 그 맛 또한 기똥차다.
가을이 오면
밤톨처럼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른다.
알밤은 익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