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雨後竹筍) 처럼 나왔는데 .... "히이고~ 추버라! ~" "내가 그래 봄비 아이라카이 맞다케사티마 이기 뭐꼬? 한 겨울아이가~ 하이고~" ""아! 그거야 소한,대한 다지냇뿟고 내일 모래가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아이가? 그래 봄 비인줄 알았지 이래 추벌줄 알았나?...." "하이튼 니 때문에 얼어죽게 생깄다. 우짤끼고! " .. 카테고리 없음 2020.02.16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딱! 이다.... 울타리에 세워 두었던 표고버섯 나무 햇볕이 들어 옮겨주어야지 했는데 마음 내킨김에 시작하는데 비가 살살 시작한다. 뭐 옷 젖을 정도는 아니라서 울타리 기둥하던거 4개 땅 파서 묻고 파이프 4개를 연결 고정시켰다. 혼자 낑낑 거리며 40 여개의 표고목을 양쪽으로 쫘~악! 진열시켜 놓.. 카테고리 없음 2020.01.22
고목나무에도 꽃이 피려나 .... 며칠 전 비 조금왔다고 이 추운날 표고버섯이 나와 해바라기를 한다. 새 표고목도 숙성 중이고 이미 3년차라 버섯 종균 들어있는 하얀 구멍보다 텅 빈 까만 구멍이 훨씬 많아 폐목처럼 버려둔건데.... 원래 한지형(寒地型) 종균을 심긴했어도 오늘같은 날 버섯이 나올줄은 생각 못했다. 폐 .. 카테고리 없음 2019.11.19
내 코가 석자(三尺)인 것을 .... 날이 워낙 가물어 표고버섯 나무에 물을 뿌려주는데 봄이오는걸 귀신같이 알고 새 표고가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전부 다 해야 다섯개 정도 보이는데 물을 듬뿍줘야 많이 나온다니까 산수(山水)를 듬뿍 뿌려주었다. 수도세는 안 내도 되니까.... 이른바 "백화고(白花槀)"라 불리는 명절 선.. 카테고리 없음 2019.03.05
세상 어느 술 자리 술 맛이 .... "소주 한잔하고 가라" "그랄라켔는데 ㅇ선생이 온다니까 마 같이 묵읍시더" "그래.... 그라머 내 장에가서 사 온 한치 데쳐가꼬 나가꾸마" "여보! ㅇ선생하고 같이 묵기로했다. 안주 될 꺼 좀 챙기가 나가자!" 한치 데친거에다 무우 채 썰고 초장 만들고 고구마 듬성듬성 썰고 계란 여덟개 챙.. 카테고리 없음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