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 유감 .... 고사리가 여인을 닮았는지 부끄럼을 많이 타는 것 같다. 작년 고사릿대가 뭉쳐저 있는 속에는 어김없이 부끄러운듯 고개숙인 고사리가 다소곳이 서 있는데 잘 보이는곳엔 전혀 안 보이니 .... 비가 오는것도 아니고 안 오는것도 아닌것이 게으른 놈 핑게대기 딱! 좋을 정도로여서 고사리 .. 카테고리 없음 2020.04.11
언젠가 그 시절 처럼 .... 그림같은 집이란 표현에 걸맞는 황토방 아랫채의 모습이다. 근래 드물게 내린 3 월의 폭설에 닭장이 무너지고 봄 농사가 올 스톱되긴 했어나 이 사진 하나 건진거로 위안을 삼는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진 ... 지붕위에 있든 느티나무 가지가 눈의 무게를 지탱 못하고 마당까지 내려왔어도.. 카테고리 없음 2018.03.22
병아리 봄나들이에 겨울이 무너지고.... 2089. 병아리떼 뿅! 뿅! 뿅!... 폭설로 무너진 닭장 울타리탓에 무장해제가 된 에미닭이 병아리들을 데리고 봄 나들이 나왔다. 저거들이야 신나고 즐겁겠지만 무너진 닭장 울타리를 전부 새로 고쳐 세워야하는 나는 죽을 맛이라 아직 시작 할 꿈도 못꾸고있다. 그렌져 5000CC 새차도 아직도 남아있.. 카테고리 없음 2014.02.24
걱정을 태산같이 하면서도.... 2087. 지독한 폭설에 꽁꽁 얼었던 고로쇠가 겨우 한 방울 두 방울씩 나오기 시작한다. 어제 하루종일 나온게 저 통에 한통밖에 안되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폭설 속에서도 산에서 내려오는 고로쇠 호스가 안전한거다. 며칠째 안나오길래 중간에 끊어진게 아닌가...하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면.. 카테고리 없음 2014.02.20
길이 제대로 보일지가 문제다.... 1531. 참 지독한 폭설이 지나 간 자리에 매화 꽃 몽우리가 봄을 싹 틔우고있다. 시간의 흐름은 누구도 거스를 수 는 없나보다. 동네 곳곳에서 눈 치우는 포크레인이 요란한 굉음을 내며 작업을 해 보지만 아직도 고립 된 곳이 많다. 우리 농장길도 작업을 해 봤지만 30%선에서 중단을 했는데 눈 보다는 작업차.. 카테고리 없음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