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바보 할배가 탄생하는.... 2181. "상추하고 이것 저것 좀 뽑아오소!" 상추. 쑥갓, 깻잎, 풋고추, 애호박, 가지, 오이 파, 정구지, 방울토마토..... 큰놈이 손지들 데리고 왔다고 하루 전 부터 무슨 생일상 차리듯이 나물하고 찰밥하고 집사람이 난리다. 게다가 한우 1등급 투뿔짜리 등심에다 나도 아직 맛 못 본 토종 찰옥수수.. 카테고리 없음 2014.08.08
토종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하리.... 1917. 제초제 안 친 밭 고랑에 스스로 자란 민들레가 지천이다. 토종만 키운다고 노란 민들레는 보는데로 캐 내어도 그 왕성한 번식력을 누가 당하랴.... 토종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하리 제멋대로 자란 자연산이라 맑은 물 목욕시켜 효소나 담궈야지 아무리 좋은 약초라도 챙기지 못하면 잡초.. 카테고리 없음 2013.03.22
중국산이 판을 치는 세상에.... 1844. 불로소득이랄까?... 자연의 선물이랄까... 결명자 다. 봄에 고추모종 심는 고랑에 다섯 포기인가 보이길래 그냥 두었는데 저렇게 튼실한 열매를 맺은거다. 결명자가 눈에 좋다고해서 오래전에 심었다가 수세가 너무커서 주변 작물에 방해가 되길래 신경도 안 쓰고 버려두었는데 그 종자가.. 카테고리 없음 2012.10.18
첫날밤 옷고름 풀 듯 살~살~해야.... 1821. '띠리리링~~" "어! 우짠일이고?" "회장님! 잘 지내시지요. 지금 농장으로 올라 갈께요...." "그래. 옛날 직원들 다 오나?" "우리 집사람하고 얼라들만 데리고 갑니더!." 옛날 직원들이 다 직장이 달라서 근무날짜가 다르다나 어쩐다나....ㅎ "호박 잎 좀 따고 애 호박있으면 하나 따 오소!" 옛 직.. 카테고리 없음 2012.08.19
토종이 먼저 꽃을 피우는거 보니.... 1558. 봄비가 내리고나니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제일먼저 나를 반기는 놈이 요 토종 민들레 꽃이다. 밭 고랑 여기저기에 지천으로 깔렸던 서양 민들레는 보이지않고 토종이 먼저 꽃을 피우는거 보니 반갑다. 아직 빗물이 다 빠지지않아 다른일은 못하고 감자 추가심기를 하는데 비닐 고랑위.. 카테고리 없음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