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오히려 살아 남 을.... 1684. 꿀비가 내린 산촌의 감국(甘菊)이 소녀의 미소를 풍긴다. 목마름의 갈증 해소인지 기다림의 반가운 해후인지는 가늠할 수 없어도 그냥... 내 마음도 포근하다. 뭐라고 말은 못 해도 뭔가 허전한 가을에 내린 가을 비.... 참 좋다. 빠~알간 낙엽 노오란 낙엽 색깔마다 다른 추억도 함께 비 속에 떨어지는 .. 카테고리 없음 2011.10.14
기다리던 선녀의 가슴속으로.... 1463. 혹시 군밤이라도 만들어 대접할 수 있을까....하여 냉장실에 보관하던 알밤들을 땅에 묻었다. 마음까지도 묻어야 하는데 차마 그것까지는 묻지를 못하고.... 해마다 밤을 줏어서는 보관에 실패를 거듭했는데 어느 블로그님이 땅에 묻어라는 충고에 잊혀진 추억의 기억이 되살아나 묻어 두기로 했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10.11.04
가꾸는 일은 선녀들의 몫이다.... 1503. 산촌에 사는 목적이라면 조용하고 한가하게 여유를 즐기는것이 정상인데 요놈의 팔자는 어떻게 된 건지 날마다 바빠서 숨쉬는것도 쉬는 시간에만 쉰다.ㅎ 농장에있던 선녀탕을 메워서 황토집을 지어서 그런지 선녀들이 도통 안 나타나길래 농장 바로 옆 계곡에 포크레인으로 선녀탕을 새로 만들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