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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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오히려 살아 남 을.... 1684.

혜 촌 2011. 10. 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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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비가 내린 산촌의 감국(甘菊)이

소녀의 미소를 풍긴다.

목마름의 갈증 해소인지

기다림의 반가운 해후인지는 가늠할 수 없어도

그냥...

내 마음도 포근하다.

 

뭐라고 말은 못 해도

뭔가 허전한 가을에 내린

가을 비....

참 좋다.

 

빠~알간 낙엽

노오란 낙엽

색깔마다 다른 추억도 함께

비 속에 떨어지는

가을 비....

 

떨어지는 빗속의 낙엽에

추억이 오히려 살아 남 을 어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