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있을까? 당신은 .... 2466. 오후 2시가 넘어서자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내일부터 김장을 시작해야 하는데.... 부랴부랴 남아있는 배추 다 뽑아 모아놓고 밤새 얼까 걱정되어 담요 너댓장을 덮고 그위에 비닐천막을 두겹, 세겹 두르고 바람에 날리지않도록 꽁꽁 눌러 두었다. 배추 200포기... 셋째 형수가 좀 해달라.. 카테고리 없음 2015.11.26
하얀 그리움으로 시작하는.... 2249. 첫 눈이 내렸다. 하얀 그리움으로 시작하는 긴 겨울의 여유로움이... 마음의 여유와 달리 표고버섯용 참나무 준비에다 고로쇠 수액을 받기위한 새봄맞이 작업까지 육신으로 떼워야할 일상들이 기다린다. 참나무 장작 불꽃속으로 오랜 그리움이 타오르는 겨울 그 시작을 알리는 하얀 첫 .. 카테고리 없음 2014.12.04
참 요란하게 겨울이 시작하는 날.... 2247. 3건만 더 처리하면 끝나는 절임배추 막바지 작업 때아닌(?) 눈 바람에 혼쭐이났다. 영하 6도의 미친바람에 춤추는 눈 보라.... 새 배추 절여야지 절임배추 건져서 세번 네번 씻어 물빼는 곳으로 옮겨야지 고랑에 남아있는 아직도 쓸만한 배추들 다 뽑아 얼지않도록 간수해야지.... 얼었다 녹.. 카테고리 없음 2014.12.01
누구를 또 기다리고 있을까?.... 2047. 첫눈이 내렸다. 언젠가 오래된 어느 날 첫 눈 내리는 날이면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한 것 같기도한데 장소가 어디인지 상대가 누구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도 첫눈이 오면 희미한 시간 저 편 색깔이 분홍빛이라 참 좋다. 내년 첫 눈 오는 날엔 누구를 또 기다리고 있을까?.... 카테고리 없음 2013.11.28
홀랑벗고 알아서 처분 하시지요.... 1857. 새벽에 첫 눈이 내렸다. 많이 내리진 않아서 해가 떠자마자 바로 녹기 시작하였지만 배추에게는 조금 힘 들었는지 남아있는 눈이 무거워 보인다. 그 중에서도 좀 약한 놈이었는지 딱 두 놈은 이렇게 속살을 다 드러내며 홀랑벗고 알아서 처분 하시지요...다. 다행히 영하 2~3도선에서 눈이 .. 카테고리 없음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