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건만 더 처리하면 끝나는 절임배추 막바지 작업
때아닌(?) 눈 바람에 혼쭐이났다.
영하 6도의 미친바람에 춤추는 눈 보라....
새 배추 절여야지 절임배추 건져서
세번 네번 씻어 물빼는 곳으로 옮겨야지
고랑에 남아있는 아직도 쓸만한 배추들
다 뽑아 얼지않도록 간수해야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얼마나 맛있어졌는지
두더진지 들쥔지 모를 어느놈이
저렇게 시식을 다 해버렸다.
쥐도 새도 다 알지만 사람만 모를 저런 방법으로....
참 요란하게 겨울이 시작하는 날....
바쁘고 춥고 힘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