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 병원에 다녀 온 사이 귀한 홍삼제품을 문앞에 두고 갔다. 집사람이 내가 워낙 아파하니까 이곳에 근무하다 다른곳에 전근 간 전 보건 진료소장 한테 전화로 상담을 한 모양인데 대상포진에는 딱히 도와 줄 방법이 없다며 면역성 강화에 도움이되는 이 홍삼 제품을 우리가 없는 사이에 두.. 카테고리 없음 2018.06.14
미련보다 더 아픈 정(情)이란걸까?.... 2750. 김장배추를 신문지에 둘~둘~ 말아 황토방 부엌에 넣어 두었는데 오늘 까 보니 겉 껍질 20% 정도만 물러지고 나머지 속은 저렇게 깨끗하다. 더 이상 상온에 두어서는 안될 것 같아 상한 껍질 다 벗겨내고 다듬어서 다시 한 포기씩 신문지로 둘 둘 말아서 김치 냉장고에 보관시켰다. 값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17.02.25
정(情)을 나누는거지만 .... 2698. 어제 절여 둔 배추를 맑은 산수로 세번에 걸쳐 씻어주는데 1차는 소금기와 낙엽을 씻어내고 2차는 배춧잎 사이사이 정밀 세척하고 3차는 헹금으로 마무리 한다. 마당에 큰 느티나무가 있다보니 바람결에 날린 낙엽들이 배추 구석구석에 들어 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추가 작업을 해야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16.11.27
사람이나 짐승이나 정(情)이 있어야 .... 2473. 스물 네마리.... 지난달에 서른마리 사 온 토종닭이 현재까지 살아남은 숫자다. 정확히 80% 생존율이다. 중병아리를 사 왔는데도 20%의 폐사율이 생긴 건 아마 가을 병아리라서 그러리라... 위안을 해 본다. 어린 봄 병아리들이 보통 20%의 폐사율을 보이는것에 비하면 중병아리 치곤 좀 많은 .. 카테고리 없음 2015.12.08
정(情)이란 무엇인지를 심어 주었기에.... 1639. 1 아랫동네 내려가는 신작로 길 저편 개울건너 언덕 위 외로운 하얀 집..... 비내리는 산촌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7년 전 이곳 분교에 선생님으로 근무했던 "마당 넓은 님"이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우리집에서 보내겠노라고.... 다시 도시로 돌아 간 교육현장에서도 항상 잊을 수 없었던 산촌의 풍경.. 카테고리 없음 201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