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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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짐승이나 정(情)이 있어야 .... 2473.

혜 촌 2015. 12. 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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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네마리....

지난달에 서른마리 사 온 토종닭이

현재까지 살아남은 숫자다.

정확히 80% 생존율이다.

 

중병아리를 사 왔는데도

20%의 폐사율이 생긴 건

아마 가을 병아리라서 그러리라...

위안을 해 본다.

 

어린 봄 병아리들이

보통 20%의 폐사율을 보이는것에 비하면

중병아리 치곤 좀 많은 것 같은데

갑작스런 환경변화에다

그 때 좀 추워서 그러리라 싶다.

 

6 X 6 = 36  36,000원 날아가긴 했어도

주인만 보면 도망가던 저번놈들과 달리

귀찮게 달라붙는 놈들의 재롱이 귀엽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정(情)이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