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도 흙집짓기는 쭈욱.... 1471. 슁글로 지붕공사를 끝 내고 드디어 벽체쌓기에 들어갔다. 천우신조로 장마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지붕을 하고나니 이젠 비가와도 집 안에서 얼마던지 작업을 할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 방 문틀을 세우고 벽돌과의 연결부위에 대못을 박아 고정을 시켜 나가는데 기둥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벽체와 고.. 카테고리 없음 2010.06.26
기다림의 끝은 보이질 않는다.... 1204.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비가 왔다. 저렇게 말랐던 여울이네 논에도 상추고랑, 고추고랑에도... 장마... 지루하고 텁텁하고 짜증나던 그 장마의 시작이라는데 그래도 비가 내리니 반갑고 고맙고 즐거울 뿐이다. 소식없던 선녀가 찾아 온 것 처럼... 목이말라 축 늘어졌던 채소들이 진주처럼 반짝이는 빗물.. 카테고리 없음 200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