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함께하는 거 라며 .... 겨울의 이불을 덮고 봄을 기다리는 쪽파 고랑 사이의 "냉이"들 .... 마음만 먹어면 한 소쿠리는 앉은자리에서 캘 수 있지만 봄을 기다리는 정성이 갸륵해서 못 본척 유박만 더 뿌려준다. 냉이.... 봄이와도 요놈들 다듬기가 귀찮아서 한 두번 캐 먹고 넘어가는데 올 겨울엔 유난히 많이 번식.. 카테고리 없음 2019.12.25
정(情)을 나누는거지만 .... 2698. 어제 절여 둔 배추를 맑은 산수로 세번에 걸쳐 씻어주는데 1차는 소금기와 낙엽을 씻어내고 2차는 배춧잎 사이사이 정밀 세척하고 3차는 헹금으로 마무리 한다. 마당에 큰 느티나무가 있다보니 바람결에 날린 낙엽들이 배추 구석구석에 들어 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추가 작업을 해야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16.11.27
완전히 다른 특별함이 있다 .... 2694. 날씨가 포근한 덕에 표고버섯이 우후죽순 처럼 돋아난다. 저러다가 또 갑자기 추워지면 전부 말라 비틀어지고 말텐데 걱정이다. 노지에다 자연 그대로 키우는 자연농법의 한계이기도 하고.... 그 대신 갖 딴 표고버섯의 이 건강함은 재배 버섯과는 완전히 다른 특별함이 있다. 포고버섯은.. 카테고리 없음 2016.11.17
무식한 자연농법의 덕인줄도 .... 2681. 배추 작황이 좋지않아 김장철 배추값이 비쌀꺼라고 난리들인데 실제 우리동네 배추들의 작황이 영~ 시원찮다. 겉 잎이 누리끼리하게 말라 들어가느게 제대로 속살이 들기는 난감해 보인다. 다행히 우리 배추는 멀쩡하게 잘 자라고있는 건 좋은데 조금 적게 심은게 아쉽다 이럴줄 알았으.. 카테고리 없음 2016.10.26
세상 안이나 세상 밖이나.... 2138. 이틀만에 고사리 밭 잡초를 다 뽑았는데 파란 부분이 오후에 뽑은 잡초다. 고사리가 다른 집 보다 좀 적게 나온다~ 싶었는데 풀을 뽑아보니 온통 두더지 굴이다. 지렁이 잡아 먹어려고 아예 붙어사는 모양이다. 제초제 안 치는 자연농법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땅 속이 두더지.. 카테고리 없음 20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