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완전히 다른 특별함이 있다 .... 2694.

혜 촌 2016. 11. 17. 20:05
728x90

 

 

 

날씨가 포근한 덕에

표고버섯이 우후죽순 처럼 돋아난다.

 

저러다가 또 갑자기 추워지면

전부 말라 비틀어지고 말텐데 걱정이다.

노지에다 자연 그대로 키우는

자연농법의 한계이기도 하고....

 

 

 

그 대신 갖 딴 표고버섯의 이 건강함은

재배 버섯과는 완전히 다른 특별함이 있다.

 

포고버섯은 갓 둘레가 저렇게  

오동통통 하고 굵어야 좋은 버섯인데

버섯이 늙을수록 저게 얇아지고

옆으로 퍼져 나간다.

 

1 표고, 2 능이, 3 송이라는

옛 말은 있어도

송이버섯이라면 눈이 번쩍 뜨이는 시대....

 

남의 송이 100개 보다

내 표고 한 개가 더 소중한 마음

다가 올 추위가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