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와 일장춘몽(一場春夢) .... 서리가 하얗게 내리건 말건 봄은 오고 세월은 흘러가는 것.... 상추 새싹은 올라오고 있었다. 보름째 계속된 건조 주의보에도. 맨땅에 헤딩하듯 한 줌 씨앗 뿌렸을 뿐인데 그 땅에 마음을 열고 자신을 희생하며 새 생명을 잉태케한 상추의 일생.... 봄 비 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20.03.25
영원한 젊음으로 가는 영생의 길 .... 2751. 늦 가을 세상에 나왔다가 찬 기운 못이겨 "표구"가 되어버린 "표고버섯" 봄 기운에 다시 기력을 회복할까?.... 멈춰버린 그 시간이 영원한 젊음으로 가는 영생의 길 일지... 아니면 영원한 사랑을 꿈꿨지만 일장춘몽으로 끝날지는 봄이 더 깊어져야만 알 수 있는 미로. 그 미로를 봄이 헤매.. 카테고리 없음 2017.02.26
선녀(仙女)에서 지인(知人)으로 .... 2748. 봄이 오는 길.... 산 속 개울가엔 보이지않는 봄이 흐르고 고로쇠 나무라는 천연 필터를 거친 생명수(生命水)도 봄은 이미 우리곁에 있음을 알린다. 남부지방의 가믐이 생각보다 오래가는데도 다행히 고로쇠물은 정상적으로 나와서 주문량을 대충 처리해오곤 있지만 문제는 식수가 걱정.. 카테고리 없음 2017.02.22
어차피 인생은 일장춘몽이니까 ....2739. 황토집과 원두막 사이에 심어 둔 "다래" 넝쿨을 새로 정비하려고 주변 나무가지에서 걷어 내렸다.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비탈에다 심었두면 넝쿨이 주변 나무에 타고올라 열매 따 먹기가 좋을 줄 알았는데 왠걸 제멋데로 얼키고 설켜 열매는 달렸지만 내 손에 들어온 건 한 줌도 안된다. .. 카테고리 없음 2017.02.06
일장춘몽이 될지 세옹지마가 될지는.... 1539. 드디어 병아리 부화사건의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날이 따뜻해지자 갑자기 알을품던 암닭이 꼬꼬덱!~~ 꼬꼬덱!~~하며 튀어나와 다른 닭들이 놀고있는 밭 쪽으로 가길래 잽사게 닭장에가서 도대체 어떻길래 아직도 병아리가 오리무중인지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아니나 다를까 들여다 본 통 안에는 무려 .. 카테고리 없음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