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을 안 치는 자연농법의.... 1616. 중부지방에는 폭우로 난리가 났지만 햇볕이 나왔다 들어갔다한 산촌에는 제 철을 만난 잡초들이 밭 고랑마다 기승을 부린다. 아마 하루에 5센티씩은 자라는것 같으니 말이다. 후덥지근하다가 땡볕이 내려 쪼이고 작업환경은 영~ 아니지만 비 안 오는것만도 다행이라 예초기로 사정없이 풀베기에 나섰.. 카테고리 없음 2011.06.29
어허~! 할 소리 아이구마.... 1609. 여름이 익어간다. 싱그러운 오이도 자라고 방울 토마토도 빨갛게 물들고 토마토 가지에도 푸른 여름이 익어간다. 비록 잡초속에서 자라는 채소들이지만 고집스런 미련으로 키우는 유기농이라서 언제라도 마음놓고 따 먹어도 좋은 먹거리들... 황토방 지을 때 부터 꿈꿔왔던 민박의 계절 여름을 위해 .. 카테고리 없음 2011.06.20
더 좋은것은 어디에도 없기에.... 1501. 태풍으로 쓰러진 오이 고랑에 갔드니 여기저기 잘 익은 오이들이 무더기로 포옹을하며 사랑을 나누고있다. 내가 바빠서 제대로 성교육을 시키지 못한 탓이라 누굴 원망할수도 없고.... 마무리 공사 한다고 한참을 일하는데 따르릉~~~ "야! 니 아직도 안오고 뭐하노? 다 와 가나?.." "으응~ 그래 일하다보.. 카테고리 없음 2010.08.14
모정과 같은 자연의 섭리..... 1006. 깊어가는 가을속에서 봄을 손질한다. 아삭하고 진한 향기 때문에 해마다 심어 기르는 "물외" 씨앗을 받았다. "노각"이라고 하고 "조선오이"라고도 하는 이놈이 노랗게 잘 익어면 깊은 쪽 계곡따라 칼집을 넣고 삼등분으로 쪼개서 저렇게 오동통통한 씨앗을 쭈욱~�어내려 키친타올이나 신문지등에 받.. 카테고리 없음 2008.10.10
산촌일기 ..... 858. 긴 겨울을 이겨내느라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대파를 뽑아다가 우리 밭에서 제일 양지바른 상추 고랑 여불떼기에다 심어 주었다. 추운 겨울에 고생했으니 몸 좀 추스려서 다시 자라라고.... 그러고는 그 사이 사이에다 어린 대파 모종을 심었는데 늙은 대파에겐 젊음의 생기가 가까히 있어서 좋을테고 .. 카테고리 없음 200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