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데로 거두고 거둔 만큼 만 .... 애송이 청 매실.... 지 멋데로 자라다가 떨어질 놈 떨어지고 남는 놈 있어면 매실청 만드는 자생 매실 좀 솎아주면 더러 굵은 놈들이 되겠지만 내가 억을 만큼 만 남아주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바라만 보는 마음은 편하다. 생긴데로 거두고 거둔 만큼 만 챙겨 먹는 산촌의 살림살이 이만하.. 카테고리 없음 2019.05.08
서리온다는 상강(霜降)도 지났고 .... 서리온다는 상강(霜降)도 지났고 모래부터 전국적으로 비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진다기에 혹시라도 생존한 놈을 찾아 풀숲을 뒤졌는데 안타깝게도 서생원(鼠生員:들쥐)들의 공격에 장렬히 전사한 누렁덩이의 모습이다. 전사한 서너놈 빼고는 크기는 어른 머리통인데 아직 애송이 .. 카테고리 없음 2018.10.24
한번도 못 보았으니 .... 2521. "꼴값한다"는 옛 말데로 저놈이 최고 대장인데 덩치가 장난이 아니다. 왼쪽 암탉은 상대도 안되고 오른쪽에 도망가는 다른 숫놈에 비해서... 그래도 지가 대장 행세하겠다고 어쩌다 한번씩 목청을 높여 울어 재끼는데 그 소리가 참 묘~하다. 보통은 "꼬끼요~~!인데 이놈 소리는 "꼬크키르르.. 카테고리 없음 2016.02.15
애송이 같으니라구 .... 2379. "애송이 같으니라구...." 아직 어려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밤송이를 부르는 말이 애송이다. 벌써 가을을 풍요를 알리는 밤송이가 푸른 밤나무 잎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세월의 시간이 흐름을 알리는거다. 작년 가을에 주워 온 알밤이 아직도 김치 냉장고에 남아있는데 모닥불 피워놓.. 카테고리 없음 2015.07.21
바로 우리들의 야기니까.... 2006. 이게 바로 "애송이"다. 밤송이가 되기도 전에 폼 만 잡았다고 붙여준 이름인데 오히려 본명 밤송이보다 더 예쁜 이름이다. 애송이.... 이제 한 20일 남은 추석인데 그 20일동안 저 푸른 애송이 속에서 둥근 보름달을 품어 줄 수 있는 알 밤이 태어날 수 있을지는 우리들의 영역이 아닌 자연의.. 카테고리 없음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