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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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들의 야기니까.... 2006.

혜 촌 2013. 8. 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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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애송이"다.

밤송이가 되기도 전에 폼 만 잡았다고 붙여준 이름인데

오히려 본명 밤송이보다 더 예쁜 이름이다.

애송이....

 

이제 한 20일 남은 추석인데

그 20일동안 저 푸른 애송이 속에서

둥근 보름달을 품어 줄 수 있는 알 밤이 태어날 수 있을지는

우리들의 영역이 아닌 자연의 배려다.

더 베풀 수 없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안고....

 

계절의 흐름....

시간의 흐름, 세월의 흐름이

안타까울 수는 있지만

그 세월은 기다리는 애.송.이. ....

 

당신은 알꺼야....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