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서리온다는 상강(霜降)도 지났고
모래부터 전국적으로 비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진다기에
혹시라도 생존한 놈을 찾아 풀숲을 뒤졌는데
안타깝게도 서생원(鼠生員:들쥐)들의 공격에
장렬히 전사한 누렁덩이의 모습이다.
전사한 서너놈 빼고는 크기는 어른 머리통인데
아직 애송이 티를 못 벗어난 푸른놈이고
주먹만한 얼라들도 몇개 보인다.
비록 누렁덩이는 못땄지만 호박 말랭이에 딱 좋은
덩치 큰놈 다섯덩이로 만족 해야했다.
서생원과 함께 맛있는 가을 즐기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