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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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데로 거두고 거둔 만큼 만 ....

혜 촌 2019. 5. 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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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이 청 매실....

지 멋데로 자라다가 떨어질 놈 떨어지고

남는 놈 있어면 매실청 만드는 자생 매실


좀 솎아주면 더러 굵은 놈들이 되겠지만

내가 억을 만큼 만 남아주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바라만 보는 마음은 편하다.


생긴데로 거두고 거둔 만큼 만 챙겨 먹는

산촌의 살림살이 이만하면 되었지 뭐

나날이 자라고 굵어지고 익어가고 있으니...


나물먹고 물 마시고도 살았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