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못 보았으니 .... 2521. "꼴값한다"는 옛 말데로 저놈이 최고 대장인데 덩치가 장난이 아니다. 왼쪽 암탉은 상대도 안되고 오른쪽에 도망가는 다른 숫놈에 비해서... 그래도 지가 대장 행세하겠다고 어쩌다 한번씩 목청을 높여 울어 재끼는데 그 소리가 참 묘~하다. 보통은 "꼬끼요~~!인데 이놈 소리는 "꼬크키르르.. 카테고리 없음 2016.02.15
땅굴.... 2290. 북한 땅굴이 이 산촌까지 왔을리는 없고 아마도 두더지놈들의 소행같은데 해도해도 너무 심하다. 닭장 마당이 온통 두더지 땅굴 때문에 지진이라도 난 듯 엉망이다. 겨울이라 밭 고랑에 먹을게 없어지자 닭 모이라도 줏어 먹을려고 설치는것 같은데 주인인 암탉 두마리는 안전 개무시하.. 카테고리 없음 2015.02.25
늙은 암탉.... 2274. 하루에 한 개씩 꼭 쭈굴쭈굴한 계란이 나오길래 며칠 전 사다먹은 굴 껍질을 닭장에 넣어줬다. 저게 계란 껍질만드는 중요한 성분이라고 어릴 때 아부지한데 들은게 생각나서.... 요즘은 닭 사료에 웬만한 영양분은 다 들어있어서 굳이 다른 거 안챙겨 줘도 되는데 꼭 하나 저런게 나오는.. 카테고리 없음 2015.01.24
평소에 여섯이나 상대하던.... 2118. 눈물겨운 모정(母情)이라고 해야할지 시샘이라 불러야할지 모를 암탉들의 알 품기 경쟁이 시작되었다. 왼쪽놈이 제일 먼저 알을 품기에 다른놈들 알까지 아홉개를 넣어 주었는데 그 뒤 부터 차례로 지들도 새끼 까겠다고 자리잡는 바람에 자리경쟁이 치열하다. 암탉 총 여섯마리 중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4.04.18
새 식구가 늘어나는 것도 경사다.... 2072. 암탉 일곱마리가 하루에 두 개도 겨우 낳는 알 그것마져 저놈이 사흘째 홀딩하고있다. 지 새끼 깐다고.... 미리 준비해 둔 알이 없어서 2~3일은 더 양보해야 하겠지만 지금 품어면 2월 초순에 병아리가 나올텐데 추워서 괜찮을지 걱정이다. 그래도 일단 설을 쇤 다음에 나오니까 정초부터 .. 카테고리 없음 201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