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산이란 곳을 .... 2864. 비가 좀 왔다고는 하나 이 지방의 가믐은 여전한지라 산수(山水) 보완하러 산에 올랐는데... 강아지때 부터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견 훤이 요놈은 해발 800미터의 이 산속이 완전 지 놀이터 인 줄 착각이다. 산수 바로 아랫쪽 웅덩이를 독탕으로 만들고 금수강산이 지놈 놀이터로 착각하는.. 카테고리 없음 2017.08.30
꽁꽁 언 산촌에서 따뜻한 마음을.... 2059. 거친 바람과 함께 밤새 눈이 내렸다. 눈은 3센티 정도로 많진않지만 기온은 뚝! 떨어졌다. 아침 7시 반 현재온도가 영하 9도니까 새벽에는 영하 10도는 훨씬 넘었으리라.... 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아파트에있지 뭐하러 산촌에 있느냐는 집사람의 질책보단 항상 농장을 지키는 갑순이 을순.. 카테고리 없음 2013.12.20
우리가 되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 1304. 부산에서 부부동반으로 온 네 팀에 집사람, 수행원 네 사람까지 열 네명이 북적거린 산촌의 가을 밤이 뜨겁게 불 타 올랐다. 잘 익은 언양 불고기와 어우러진 소주, 맥주, 양주가 낙엽지는 느티나무 아래 장식 하트등을 밝힌 마당에서.... 행여 오실지 모를 선녀를 위해 키우던 늦 상추에다 벌써 속이 꽉.. 카테고리 없음 2009.10.26
아랫층이라서 윗층 소음에 얼마나..... 1211. 상추, 쑥갓, 치커리, 풋고추..... 도시로 시집가는 내 정성과 마음들이다. 검정 비닐봉투에 가지가지 담아서 네 봉지를 만들고 나머지는 집사람 가게에서 손님상에 오를것이다. 얼마 전 내가 사는 아파트 윗층에서 참외를 한 봉지 가지고 왔드랜다. "아랫층이라서 윗층 소음에 얼마나 불편하셨냐며..." .. 카테고리 없음 2009.07.05
산신이 노해 그런건지.... 1196. 가물어서 싹도 겨우튀운 감자가 겨우 작아진 내 불알만큼 커 있다. 아무리 감자라도 남의 불알이라 일부러 확인하려든게 아니고 잡초 뽑다가 딸려나온 놈이지만.... 작년에 심어서 재미 좀 본 "홍미"라는 종자인데 이 가믐속에서도 저만큼 자라준게 신기하고 고맙다. 더 늦게 심은 "자주감자" 상태도 궁.. 카테고리 없음 20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