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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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산촌에서 따뜻한 마음을.... 2059.

혜 촌 2013. 12. 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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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바람과 함께 밤새 눈이 내렸다.

눈은 3센티 정도로 많진않지만

기온은 뚝! 떨어졌다.

아침 7시 반 현재온도가 영하 9도니까

새벽에는 영하 10도는 훨씬 넘었으리라....

 

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아파트에있지

뭐하러 산촌에 있느냐는 집사람의 질책보단

항상 농장을 지키는 갑순이 을순이 뻥구놈들과

추위에 약한 토종닭들....

그보다 더 중요한건 보일러와 수도꼭지 들이다.

 

보일러 모터라도 얼어 터져버리거나

수도꼭지에 물을 계속 흘리지 않어면

산수 자체가 얼어버려 물 사용에

한 참을 고생해야하기 때문이다.

 

꽁꽁 언 산촌에서 따뜻한 마음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