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채취 사전작업 ....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며 잎 끝이 얼어 순박한 소녀의 볼 처럼 붉어진 "부추"의 힘겨운 겨울나기 나뭇 잎들도 한 몫을 한다. 따뜻한 솜 이불 처럼 .... 나도 한가하게 부추 자라는 거 침 흘리고 기다릴 형편이 못 되고 설이 오기전에 산에 한번은 올라야 한다. 해마다 하는 "고로쇠"수액 채취 .. 카테고리 없음 2020.01.10
아들도 안주고 영감만 준다는 .... "아시 정구지" 저놈을 좀 먹어면 힘이날까?... 하고 기다리는데 아직도 저 모양이다. 다른 지역에선 벌써 두벌 정구지를 먹고도 남았을텐데 .... 산촌 날씨가 근본적으로 추운탓도 있지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니 더 늦게 자라는데다 저 부추 심은지도 오래되니 지놈들도 늙었나 보다. 겨.. 카테고리 없음 2019.03.31
"미세먼지철" 하나 끼울수도 없고 .... 봄이 올라온다. 남자의 정력(精力)이 솟구친다. 사위도 안주고 오로지 영감한테만 준다는 "아시 정구지".... 비가왔다 햇볕이 났다 찬바람까지 불었다 말았다 하는 "용천지랄"하는 봄 날씨에 어느 천년에 키워서 내 입에 들어갈지도 문제지만 미세먼지 잔뜩 머금은 저 놈 약효나 있을지 모.. 카테고리 없음 2019.03.07
건강한 자연식 .... 2773. 집사람이 챙겨준 오늘 점심 반찬인데 산촌에 살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먹을 수 밖에 없다. 위에서 부터 "쪽파김치"에 머구 잎 쌈에다 "돌냉이 김치"에 "아시정구지" 버무리다. 저 돌냉이 김치에도 "돌미나리 들어갔지 억지로 (?) 살아남은 생 마늘대에다 사위도 안준다는 "아시정구지"까지 .. 카테고리 없음 2017.04.02
생 고사리 찜 .... 2318. 그저께 보니 고사리가 살살 올라오길래 내일 모래쯤되면 생 고사리 찜 한번 해 먹을 수 있겠구나 싶어 돌미나리, 아시 정구지에 초벌 부추, 조갯살까지 준비해 두었는데.... 아침에 내려 가 보니 요 모양이다. 밤새 고사리 새 순들이 전부 얼어버려 색깔도 누리끼리 하지만 만지면 물컹거.. 카테고리 없음 201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