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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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자연식 .... 2773.

혜 촌 2017. 4. 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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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챙겨준 오늘 점심 반찬인데

산촌에 살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먹을 수 밖에 없다.

위에서 부터 "쪽파김치"에 머구 잎 쌈에다

"돌냉이 김치"에 "아시정구지" 버무리다.

 

저 돌냉이 김치에도 "돌미나리 들어갔지

억지로 (?) 살아남은 생 마늘대에다

사위도 안준다는 "아시정구지"까지 들었으니....

 

생선도 먹고 쇠고기도 먹고 고루고루 잘 먹어야

몸에도 좋고 어쩌고 하지만 산촌의 먹거리는

한정이 돼있다.

주어진데로 아니면 있는 거 밖에....

 

건강식...

나물먹고 물 마시는 산촌의 먹거리

그 자체가 건강한 자연식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