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쑥 .... 2769. 다른 동네 쑥처녀들은 벌써 다 늙었는데 우리 동네 쑥처녀들은 이제야 랑랑 18세다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하고 고냉지인 산촌이라 얼음어는 거 빠고는 모든게 늦다 쑥도 그렇고 두릅도 그렇고 ᆢ 시중에 한창 금값일때는 어려서 상품이 안되고 똥값일때 비로소 먹을만하니 처음부터 돈.. 山村日記 2017.03.26
머위와 쑥 .... 2548.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 두 말하면 잔소리고 세 말하면 몽둥이가 약이라지만 저거보고 침 안 흘릴 사람이야 없겠지... 머위와 쑥.... 취향에 따라 입 맛에 따라 다를 순 있어도 봄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다듬고 양념해서 맛을 내면 따뜻한 밥 한끼가 보약이다. 지천에 널린 보약.. 카테고리 없음 2016.03.29
한 폭의 그림같은 설정만큼 .... 2541. 다른동네 쑥은 늙어가는데 우리동네 쑥은 이제서야 겨우 눈을떴다. 저 어린것이 일주일동안 얼마나 자랄지는 몰라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선녀 서너명이 쑥 캐러 온다기에 약속을 해 둔 상태다. 하긴 뭐 꼭 쑥만 캐러온다기 보다 토종닭도 한마리 잡아먹고 농장 구경도하며 마지막 고로쇠.. 카테고리 없음 2016.03.16
미나리 안주에 막걸리 한 사발이.... 1763. 도시 농업 박람회에 가서 사 온 도시의 다육이들이고.... 요놈들은 폼 그대로 촌놈들인데 이게 바로 산촌의 오리지날 다육이 돌냉이다. 온실에서 키운 돌냉이들은 줄기가 길고 잎도 크곤하지만 요 촌놈 돌냉이는 오동통통한 잎이 윗 사진 도시 다육이 둘째 줄 놈들같이 탱글탱글이다. 봄 .. 카테고리 없음 2012.04.13
산다는게 다 그럴지도 모른다.... 1569. 이것이 야생 "달래"다. 농장 울타리 두릅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도 할 겸 한바퀴 휘~돌아보다가 옆 계곡 내려가는 길섶에서 발견했는데 부추처럼 생긴 잡초가 무더기로 있길래 뭔가하고 캐 보니 좀처럼 보기힘든 야생달래다. 완전히 횡재를 한거다.ㅎ 아직 어린 놈 부터 대가리가 굵은 놈 까지 무리.. 카테고리 없음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