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할 짓 아닌기라.... 1422. 주말이라 행여 선녀라도 오시면 끓여 드릴려고 캔 쑥이다. 비오고 눈 오고 바람불고 별 지랄을 다 하는 날씨 속에서도 양지쪽 밭 둑에는 쑥이 탐스럽게 자랐다. 황토 방 기초 땅 고르기를 위해서 내일부터 시작하는 포크레인 작업을 위해 연못까지 산수 호스연결을 마치고 잡목속에 뒤섞여있는 다래넝.. 카테고리 없음 2010.03.27
술 한잔 하자면 그렇게 시간을.... 1412. 봄이왔다. 작약 새 순이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쑥도 벌써 저만큼 자랐고 냉이며... 돌냉이에... 원추리 새 순 까지 이렇게 자란 걸 보면 봄은 이미 우리곁에 와 있다. 쑥과 돌냉이, 원추리는 조금 더 자라야 되겠지만 냉이는 지금캐서 나물이나 된장찌게를 해 먹어면 좋을텐데 시간이 없다. 밭 고랑에 .. 카테고리 없음 2010.03.17
앵두와 민들레.... 1144. 우물가에 앵두나무가 꽃을 피웠다. 단봇짐을 사서 서울로 갈 처녀도 없는데.... ㅎ 작년에 처음으로 앵두 스무남 개 따 먹은게 처음인 요놈이 금년에는 일찌감치 꽃을 피우는 걸 보니 제법 많이 달리려나 보다. 초 여름같은 봄 볕이 아침부터 기승을 부렸지만 오후에 집에 내려 갈 준비로 이것저것 챙긴.. 카테고리 없음 2009.04.05
쑥을 캔 나뭇꾼의 손끝에.... 1125. 비 온 뒤라 그런지 쑥이 깨끗하고 통통한게 먹음직하다. 흔히들 쑥 캐러 간다는 핑게로 겨우내 갇혀있던 집안을 벗어 나 야외의 시원한 바람도 쏘이고 봄을 몸으로 느끼기도 하지만 마당의 원두막 옆에서 캐는 나는 복을 받은건지... 기회를 박탈 당한건지.... 오전까지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잔뜩 흐린.. 카테고리 없음 2009.03.13
산촌일기 ..... 820. 벌써 양지쪽 낙엽 밑에 쑥이 저 만큼 자란 걸 보면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어도 오는 봄을 막을수는 없나보다. 저 쑥도 캐다가 쑥국 끓여 먹어야 하는데 고로쇠 물 때문에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쑥 캘 시간이 없다. 며칠 전 물이 왕창 나 온 고로쇠가 또 바람불고 추운 날씨 탓에 숙지막 한데 날씨만 .. 카테고리 없음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