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시금치 .... 2567. 지난 가을... 초봄에 먹을까 싶어 뿌려 둔 시금치가 요즘엔 아예 닭들의 특별(?) 야채식으로 바뀌었다. 꽃대가 올라오고 잎이 무성해서 식용으로 먹기는 날 샜는데 그냥 두자니 밭 고랑의 거름기만 빨아먹고 뽑아버리자니 아깝고.... 초봄에 두어번 뽑아 반찬 해 먹고는 그대로 방치된 셈인.. 카테고리 없음 2016.04.22
우리 국민들이 하는건데 .... 2545. 농장에서 직접키운 시금치 첫 수확을했다. 큰놈만 골라가며 뽑아 다듬는데 왼쪽이 다듬어진 사람 먹을 꺼 오른쪽 떡잎 찌꺼레기는 닭 줄꺼다. 가운데 시금치를 다듬어서 먹를 꺼 못 먹을 꺼로 구분하는 일이 꼭 어느 정당의 공천하는것 같은데 저걸 그렇게 힘들게 구분하는 이유를 모르.. 카테고리 없음 2016.03.24
비우면 또 채워지는데 .... 2517. 제사상에 반드시 올라가는 파란나물 시금치가 우리동네에선 요 모양 요 꼴이다. 5천원이면 한 단 싸서 북치고 장구치고 먹을텐데 굳이 거름주고 고랑 만들고 씨 뿌리고.... 내가만든 자식처럼 내가 키운 채소라 더 맛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봄이오면 저놈들 맛 한번 볼려고 닭장에 닭도.. 카테고리 없음 2016.02.07
기다림.... 그거 하나는 .... 2470. 겨울채소의 왕인 시금치 고랑인데 이제서야 제대로 어울린다. 11월 초순에 처음 씨뿌려 놓고나니 영 싹이 안올라오고 어쩌다 올라 온 놈이 저기 저 큰 놈이었다. 그때 올라 온 놈이 저렇게 자라도록 다른 놈들이 안 올라왔으니.... 종자가 잘못된 놈들인가...싶어 새로사다 뿌릴려다가 참았.. 카테고리 없음 2015.12.02
이것이 음양의 조화인지 .... 2464. 내일 동장군(冬將軍)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배추를 뽑고나니 텅 빈 밭고랑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왼쪽 두 고랑엔 마늘과 시금치가 자라고 가운데 두 고랑은 무우와 들깨 뽑아 낸 자린데 오른 쪽 세 고랑이 배추뽑은 고랑이다. 한 쪽은 새싹들이 자라고 다른 한 쪽은 뽑혀나간 배.. 카테고리 없음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