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죽더라도 .... 2461. 서리가 내려도 여러번인데 "그깟 서리 정도야..."하는건지 독야청청(?) 푸른 잎에다 꽃까지 피운 쑥갓들이다. 밭에 남아있는 초록이라곤 김장배추나 겨울을 나는 시금치, 마늘 뿐인데.... 무모하다고 해야할지 철이 없다고 해야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날 닮은 것 같아 마음이 간다. 죽을 때 .. 카테고리 없음 2015.11.20
기후변화에 목마른 땅 .... 2435. 땅이 목 마르단다. 비교적 비가 자주왔던 이 지방에도 비다운 비 안온지가 한참 되었으니 목이 마를때도 되었지.... 시금치와 쪽파, 마늘을 심어놓은 저 고랑이 늙은 촌로의 발바닥 처럼 바짝 말라있길래 연못의 호스를 연결하여 물을 주었다. 물을 뿌리는게 아니라 딜이 붇듯이.... 잘 자.. 카테고리 없음 201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