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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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죽더라도 .... 2461.

혜 촌 2015. 11.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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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려도 여러번인데

"그깟 서리 정도야..."하는건지

독야청청(?) 푸른 잎에다 꽃까지 피운

쑥갓들이다.

 

밭에 남아있는 초록이라곤

김장배추나  겨울을 나는

시금치, 마늘 뿐인데....

 

무모하다고 해야할지

철이 없다고 해야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날 닮은 것 같아  마음이 간다.

 

죽을 때 죽더라도 꽃을 피우는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