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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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그거 하나는 .... 2470.

혜 촌 2015. 12.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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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채소의 왕인 시금치 고랑인데

이제서야 제대로 어울린다.

 

11월 초순에 처음 씨뿌려 놓고나니

영 싹이 안올라오고 어쩌다 올라 온 놈이

저기 저 큰 놈이었다.

 

그때 올라 온 놈이 저렇게 자라도록

다른 놈들이 안 올라왔으니....

 

종자가 잘못된 놈들인가...싶어

새로사다 뿌릴려다가 참았는데

그 끈질긴 인내가 통했나보다.

 

기다림....

그거 하나는 내 전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