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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초봄에 먹을까 싶어 뿌려 둔 시금치가
요즘엔 아예 닭들의 특별(?) 야채식으로 바뀌었다.
꽃대가 올라오고 잎이 무성해서
식용으로 먹기는 날 샜는데
그냥 두자니 밭 고랑의 거름기만 빨아먹고
뽑아버리자니 아깝고....
초봄에 두어번 뽑아 반찬 해 먹고는
그대로 방치된 셈인데 아깝다.
나눠 먹을려도 와서 뽑아가는게 아니라
내가 뽑아서 가져다 줘야하니....
시금치 먹고자란 닭들이
뽀빠이 처럼 되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