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피는 산촌 .... 봄이 갑자기 오는건지 내 눈썰미가 무딘건지 연못가 수선화가 곱게 피어난다. 하루 열댓번을 지나다녀도 분명 어제까진 못 보았는데 오늘 저렇게 눈에 띄는거 보면 만남의 인연이라는게 있긴 있는가 보다. 한 포기 수선화가 피어날 뿐인데 갑자기 농장 전체가 환해진 것 같고 마음도 따.. 카테고리 없음 2019.03.20
그냥 니가 좋을 뿐이다..... 꽃이 피었다. 수선화.... 봄이라서 피는 건 줄 알았는데 개나리, 벗꽃 진달래에 매화 그리고 너까지.... 한꺼번에 다 피어 버린 혼돈의 계절. 네 탓이 아니다. 내 탓도 아니다. 그냥 니가 좋을 뿐이다. 수/ 선/ 화/ 라서.... 카테고리 없음 2018.04.01
보고프면 찾아가야 하는것을 .... 2755. 남몰래 온 봄이 연못가 양지쪽에서 수선화랑 돌냉이랑 어울려 놀고있다. 바람만 조금 불어도 춥다고 움추리며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이 봄은 이미 우리곁에 와 있었다. 마음에 두고 찾아야 보일락 말락하는 돌미나리 새순들도 말은 못해도 내 눈길을 기다린지 오랜 것 같은데 그냥 무.. 카테고리 없음 2017.03.04
수선화 .... 2547.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그 모습을 들여다보다 연못에 빠져 죽었다는 그리스 미 소년의 신화를 가진 수선화가 이 자그마한 산촌 연못가에서 꽃을 피운다. 꽃대가 한 뼘이나 올라오는 온실과 달리 꽃 잎보다 작은 꽃대로 꽃을 피우려는 마음 생명력일까? 조바심일까.... 이.. 카테고리 없음 2016.03.26
봄이온걸 귀신같이 아나보다 .... 2533. 지난겨울 거제 여행갔을때 구해 온 튤립 종근을 글라디올라스 종근과 같이 현관 입구에 두었드니 저렇게 새싹이 났다. 봄이온걸 귀신같이 아나보다.... 글라디올라스도 하얀 잔뿌리가 많이나고 일부는 싹이 움트기도 하였지만 확실한 봄이 올 때 까지는 좀 더 기다렸다 심기로하고 튤립 .. 카테고리 없음 201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