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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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프면 찾아가야 하는것을 .... 2755.

혜 촌 2017. 3. 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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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온 봄이 연못가 양지쪽에서

수선화랑 돌냉이랑 어울려 놀고있다.


바람만 조금 불어도 춥다고 움추리며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이

봄은 이미 우리곁에 와 있었다.



 



마음에 두고 찾아야 보일락 말락하는

돌미나리 새순들도 말은 못해도

내 눈길을 기다린지 오랜 것 같은데


그냥 무심코 보낸 그 시간속에는

기다리는 자만에 빠져 마음만 앞섰지

찾아나서지는 못한 바보 같았다.


보고프면 찾아가야 하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