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전설 .... 농장에선 "돌냉이"가 서자(庶子) 취급 받는데 그 이유는 딱! 하나다. 찻길 옆에까지 번져나온 돌냉이 지천에 깔렸으니 당연히 대접도 땅바닥이다. 비빔밥 해 먹을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돌냉이" 용도도 자연스레 뒷전이 되고 그냥 버려두기엔 너무 아까운 그 맛 그 식감 .... "돌냉.. 카테고리 없음 2020.04.23
보고싶다 말 한마디 못한체 .... 능금 꽃... 소녀의 하얀볼에 핀 홍조 처럼 맑고 청순한 느낌의 꽃 사과 꽃 보다는 능금 꽃이라는 이름마저 고운 꽃 오래된 시간을 되살린다. 참 곱기도 했던 추억들이 과수원 동네에 살았던 시간과 인연들을 꽃 잎 마다 피워내면 덧칠된 그리움은 갈곳을 잃어도 유난히 예쁘게 핀 능금꽃에.. 카테고리 없음 2018.04.20
코스모스 꽃 길 .... 2810. 작년 코스모스 자식들이 이제서야 옹기종기 곳곳에서 나타난다. 제자리에 떨어진 씨앗들이 왜 안올라오나? 했는데 환경도 열악한데다 워낙 가물어 놓으니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없었나 보다. 한들거리는 그 코스모스의 연약한 모습은 꼭 어린 소녀같은 청순함을 보이는데 농익은 여인같.. 카테고리 없음 2017.05.31
자연의 선물 .... 2347. 오늘은 작년 가을에 가지치기한 감나무 곳곳에서 올 봄에 새로나온 새 순 만 따서 감잎 차를 만들었다. 그저께는 기존 감나무의 새 잎이라 30대 여인의 농염한 짙은 초록빛이 었다면 오늘은 아직은 덜 익은 소녀같은 연두빛이라 감잎 차로서의 효능과 맛이 어떻게 다를 것인지 어느것이 .. 카테고리 없음 2015.06.03
주고싶은 소녀는 떠나갔어도.... 1966. 그리움의 꽃이 핀다. 첫사랑 소녀의 수줍은 입술같은 감 꽃이 핀다..... 목걸이도 만들고 예쁜 반지도 만들어 주고싶은 소녀는 떠나갔어도 그리움의 감 꽃은 올해도 피었다. 추억도 함께 피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