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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년 가을에 가지치기한 감나무 곳곳에서
올 봄에 새로나온 새 순 만 따서 감잎 차를 만들었다.
그저께는 기존 감나무의 새 잎이라
30대 여인의 농염한 짙은 초록빛이 었다면
오늘은 아직은 덜 익은 소녀같은 연두빛이라
감잎 차로서의 효능과 맛이 어떻게 다를 것인지
어느것이 좋을 것인지는 니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찌고 말리고 찌고 말리고....
반복되는 감잎 차 만드는 과정이 번거롭긴해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피로를 잊게한다.
천연 비타민 C ....
산촌에 사는 내게 주는 자연의 선물인지도 모른다.
1년에 한번씩 이맘 때 딱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