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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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말 한마디 못한체 ....

혜 촌 2018. 4. 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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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 꽃...

소녀의 하얀볼에 핀 홍조 처럼

맑고 청순한 느낌의 꽃


사과 꽃 보다는 능금 꽃이라는

이름마저 고운 꽃

오래된 시간을 되살린다.


참 곱기도 했던 추억들이

과수원 동네에 살았던 시간과

인연들을 꽃 잎 마다 피워내면


덧칠된 그리움은 갈곳을 잃어도

유난히 예쁘게 핀 능금꽃에서

그 시절 그 소녀를 또 만난다.


보고싶다

말 한마디 못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