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도 보통은 아니기 때문이다.... 2141. 농약을 뿌리지않고 열무와 얼갈이 배추를 먹는 방법에는 이렇게 부직포를 쒸우는 방법밖에 없다. 못자리용이지만 거금 32,000원이나 한다. 씨 뿌리고 물 듬뿍 준 다음 부직포로 덮어 두었는데 가믐으로 비실거리기에 우르릉 쾅쾅!! 천둥을 동반한 소낙비가 쏟아지길래 부직포를 벗겼다. 아.. 카테고리 없음 2014.05.28
뻗어나가는 힘이 너무 좋아서.... 1908. 지난 해 농업 박람회가서 얻어 온 "초석잠"을 1년만에 캐 보니 저렇게 많다. 두 뿌리인가 세 뿌리 심은것 같은데... 치매예방에 효능이 탁월하고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좋으며 성인병 어디어디 다 좋다는 기능성 약초인데 최근 농민신문에서 상품성있다고 소개되기도 했다. 약 술이나 식.. 카테고리 없음 2013.03.09
약한 불에다 슬슬~ 구우니.... 1790. 어제 오늘 비가 내리니 물 오른 호박이 사정없이(?) 커 버린다. 지나 내나 늙어면 맛 없는 법, 싱싱할 때 따야하는데 세 포기에 다섯개다. 천하에 재주꾼이라도 저놈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는 없는 일 한 놈을 사정없이 잘라서 이른바 호박전을 부쳤다. 호박잘라 소금으로 간 살살~ 한 다.. 카테고리 없음 2012.06.19
앵두와 민들레.... 1144. 우물가에 앵두나무가 꽃을 피웠다. 단봇짐을 사서 서울로 갈 처녀도 없는데.... ㅎ 작년에 처음으로 앵두 스무남 개 따 먹은게 처음인 요놈이 금년에는 일찌감치 꽃을 피우는 걸 보니 제법 많이 달리려나 보다. 초 여름같은 봄 볕이 아침부터 기승을 부렸지만 오후에 집에 내려 갈 준비로 이것저것 챙긴.. 카테고리 없음 2009.04.05
내일 못 하면 모레 하지 뭐.... 1116. 게으런 봄이 산촌의 쑥을 저 모양으로 만들었다. 이미 왠만한 곳에선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 나 쑥국 으로 입맛을 추스리기도 하지만 이곳에선 아직도 일장춘몽을 꾸고있는 쑥 뿌리를 두 소쿠리나 캤다. "고로쇠 말고는 별로 할 일도 없는데 쑥 뿌리나 좀 캐 오소" 푹~ 고와서 그 물에 적당량의 감초를 .. 카테고리 없음 2009.02.28